토스뱅크, 수시입출 통장 5000만원 초과금액에 연 4.0% 금리
by전선형 기자
2022.12.12 09:48:52
5000만원 이하는 기존대로 2.3%
‘키워봐요 적금’ 금리 0.5%p 인상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토스뱅크가 수신상품 금리를 인상한다.
토스뱅크는 오는 13일 00시부터 ‘토스뱅크 통장’ 내 5000만원 초과 금액에 대해 연 4.0%(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5000만원 이하 금액은 기존과 동일한 연 2.3%(세전)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토스뱅크 통장으로 수시입출금통장이다.
같은 날부터 토스뱅크의 정기적금 상품인 ‘키워봐요 적금’ 금리도 0.5%포인트 인상한다. 이에 따라 적금 만기 시에 고객들은 최대 연 4.5%(세전)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단, 13일부터 적금 신규가입 고객에 한해 인상된 금리 혜택이 적용된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글로벌 금리 인상 영향으로 시중자금이 은행 예적금 상품으로 급격히 이동하는 추세이나 복잡한 우대조건을 충족해야만 혜택을 누릴 수 있어 불편함이 크다”며 “고객들이 예금상품에서 기대하는 고금리와 수시입출금통장의 편리함을 담아 ‘토스뱅크 통장’ 혜택을 한 단계 높였다”고 말했다.
한편, 토스뱅크 통장에 적용 중인 ‘지금 이자 받기’는 매일 고객이 원하는 때 한번 이자를 지급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일복리 효과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올해 3월 토스뱅크가 국내 은행 가운데 최초로 선보였으며, 은행에 대한 고객경험 혁신을 이뤄낸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