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한라티니의 계절"…봄과 함께 찾아온 미식 여행

by이윤화 기자
2020.03.17 08:37:29

롯데호텔제주 페닌슐라, 오감만족 봄맞이 특별메뉴 선봬
한라봉 향기 품은 한라티니, 딱새우장 봄나물 비빔밥도

한라티니. (사진=롯데호텔)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위생을 더욱 강화한 호텔가의 ‘시그니처 상품’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롯데호텔에 따르면, 봄철을 맞이해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롯데호텔제주의 ‘한라티니’다. 롯데호텔제주의 시그니처 칵테일 ‘한라티니’ 는 일년 중 단 2개월만 맛 볼 수 있는 기간 한정 메뉴로, 투숙객들이 즐겨 찾는 인기 상품이다.

2013년 처음 출시된 한라티니는 제주 대표 소주인 한라산과 한라봉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들어간 칵테일 마티니다. 호텔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로 출시한 한라티니가 초대박 행진을 이어가서 칵테일 이름에 대한 상표권 출원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업그레이드 된 ‘한라티니’는 우선 ‘인스타그래머블’ 한 외관을 자랑한다. 한라봉 껍질을 태운 연기를 스모킹 건으로 흡입해 마법 구슬처럼 생긴 유리병 속에 칵테일과 함께 넣어 한라봉 향이 더욱 깊게 스며들도록 만든다. 유리병을 열면 마법 같은 연기가 넘실거리며 제주를 닮은 향긋한 한라봉 향기가 가득 차오른다.



무엇보다도 대미를 장식하는 것은 바로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칵테일의 맛이다. 제주도 화산암반수로 만들어 순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인 21도의 오리지널 한라산 소주가 칵테일 베이스로 들어간다. 소주 칵테일 베이스에 새콤달콤한 명품 한라봉과 샛노란 유채꽃에서 추출한 유채꿀이 환상적인 마리아주를 선사한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이와 함께 입안 가득 퍼지는 봄 향기가 유혹하는 ‘딱새우장과 봄나물 비빔밥’도 눈길을 끈다. 최근 제주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딱새우를 롯데호텔 셰프가 정성껏 만든 특제 소스로 배합한 딱새우장과 봄나물 비빔밥을 한상 차림으로 선보인다. 정갈한 반찬과 성게 미역국도 함께 제공해 한끼 식사를 즐기기 제격이다. 가격은 3만원이다.

이 밖에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오션뷰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여행을 만끽하고 싶다면 ‘한라봉 애프터눈 티 세트’를 추천한다. 눈과 입을 모두 만족시켜줄 달콤한 한라봉 디저트부터 핑거푸드, 겹벚꽃차와 생강나무 꽃차 등 향긋한 꽃차가 포함돼 있으며 가격은 6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