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국에 보급형 LTE폰 '루시드3' 출시

by박철근 기자
2014.04.18 10:15:02

美 최대 통신사 버리이즌 통해 선봬
편의성·보안성 높인 ''노크코드'' 탑재해 미국 LTE시장 정조준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LG전자(066570)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최대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을 통해 ‘루시드3(Lucid3·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작년 4월 미국에 출시된 ‘루시드2’의 후속 모델로, 보급형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라인업 ‘F시리즈’의 미국 전용 모델이다.

루시드3는 4.7인치 대화면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 1.2GHz 쿼드코어 프로세서, 500만 화소 카메라, 2440mAh 배터리, 안드로이드 4.4 킷캣 운영체제를 탑재했다.



특히 LG전자의 대표 사용자 경험(UX)인 ‘노크코드’도 탑재했다. 노크코드는 사용자가 설정한 노크 패턴으로 화면을 켜는 동시에 잠금 해제까지 가능해 편의성이 뛰어나고, 터치 순서를 추측할 수 있는 시각적인 흔적이 화면에 노출되지 않아 보안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외에도 이어폰을 꽂으면 자주 사용하는 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이 자동 실행되는 ‘플러그앤팝(Plug&Pop)’, 홈 화면을 피처폰과 유사하게 바꿔주는 ‘이지홈(EasyHome)’ 등 실생활에 유용한 UX들을 대거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장(사장)은 “루시드3 출시를 통해 미국 LTE 스마트폰 소비자에게 노크코드라는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고 매년 급성장하는 미국 LTE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