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3.10.06 14:36:52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외교부는 7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에서 방글라데시, 스리랑카, 인도의 문화·예술 영재 9명을 초청해 ‘개도국 문화꿈나무 아트캠프’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초청캠프는 외교부와 한예종이 지난 7월12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공동 추진하기로 한 ‘개도국 문화꿈나무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초청캠프는 음악·미술 분야 프로젝트 워크숍 및 개인 레슨, 문화탐방(경주)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한예종 교수·학생 3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팀별 10명, 총 3팀)은 방글라데시(7월15~29일), 인도(8월2~18일), 스리랑카(9월2~16일) 현지에서 예술대학 및 음악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예술교육 봉사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이번 초청캠프는 당시 프로그램에 참가한 현지 학생들 가운데 예술적 자질과 발전 가능성을 갖춘 인재를 각국당 3명씩 선발, 국내에서 추가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한국문화를 외국인들에게 홍보하는 동시에, 한국에 대한 우호적인 이미지를 확산하고 우리 젊은 문화예술 인력의 국제 경쟁력 강화에도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