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최대 가전쇼 개막..삼성·LG 독보적 기술 `눈길`

by서영지 기자
2012.01.09 11:01:23

삼성 800여개·LG 500여개 신제품 대거 공개
삼성 `동작인식 TV`· LG `구글 TV` 등 전략제품 첫선

[라스베이거스(미국)=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전시회인 `CES 2012`가 1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이 오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세계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1300여개에 이르는 최첨단 혁신 제품을 대거 전시하면서 '불황 속 새로운 기회'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CES 참가업체 중 최대규모인 2602평방미터(㎡)의 전시공간을 마련한 삼성전자(005930)는 `2012년형 스마트TV` 신제품 등 800여개의 제품을 대거 전시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ES8000 시리즈`는 음성인식과 동작인식 기능이 탑재돼 음성으로 TV를 켜거나 끌 수 있는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관심을 모으는 제품으로 꼽힌다. 이 제품은 채널과 음량 조정, 웹브라우저와 스마트 허브를 음성과 동작으로 실행할 수 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설치된 삼성전자 OLED TV 광고

 
또 70인치 초고해상도(UD) TV와 75인치 스마트TV를 등 다양해진 스마트TV 제품군과 LED TV, PDP TV 등을 공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60인치 이상 스마트TV 제품군을 확대하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7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12.9mm의 초슬림 노트북 시리즈 9과 모바일 프린터, 4G 기반의 다양한 스마트폰, 스마트 멀티미디어 기기 등도 선보인다.
▲LG전자가 CES 전시회에서 선보인 55인치 3D OLED TV




2043평방미터(m²) 규모의 부스를 마련한 LG전자는 `당신의 3D는 얼마나 스마트합니까`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3D TV와 스마트TV, LTE 스마트폰 등 모두 500여개의 제품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