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0.08.23 10:07:30
업계 첫 펀드·주택관련 상품 연계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우리투자증권(005940)은 23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우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친서민 금융상품 `우리보금자리 증권투자신탁(이하 보금자리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로 출시된 보금자리펀드는 증권업계 최초로 펀드와 주택관련 상품을 연계한 것으로, 펀드 가입자가 주택금융공사의 공익형 대출상품인 `보금자리론`을 신청하는 경우 대출지원금을 지급하는 공익적 구조의 상품이다.
투자와 주택마련이 결합된 보금자리펀드는 KOSPI 200 인덱스를 추종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MBS(모기지담보부증권, 신용등급 AAA)에 투자해 안정성을 강화한 게 특징.
또, 펀드 가입 고객들은 연 1.465% 수준의 저렴한 수수료를 적용받으며, 운용수수료 또한 연 0.5%를 보금자리론 대출지원금으로 기금을 적립, 실제 총 보수는 연간 0.965% 수준이다. 이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하는 보금자리 펀드는 장기적으로 안정 성장이 가능한 상품으로, 5년 이상 장기 투자시 정기예금 대비 높은 수익이 기대되어 주택 마련을 위한 기존 대출자 및 미래의 실수요자인 어린이에게도 유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여의도 우리투자증권 본점 영업부에선 임주재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차문현 우리자산운용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금자리펀드 출시를 기념한 펀드 가입 행사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