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백종훈 기자
2007.12.18 10:36:40
65세이하 은행 고객대상 설문조사
"자산중 개인연금 비중 늘리겠다"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향후 개인연금보험에 대한 금융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국민은행연구소는 18일 상반기 938명의 은행 고객을 대상으로 노후 금융자산 보유계획을 설문조사한 결과, 30~64세 고객들이 65세 이후에 개인연금보험 비중을 현재 11.8%에서 15%까지 늘리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김시범 국민은행연구소 팀장은 18일 "은행 개인연금신탁이나 보험사 개인연금보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았다"라며 "향후 개인연금보험을 찾는 고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65세이상 고객들의 자산중 개인연금보험 비중은 6.7%에 머무르고 있다.
65세 미만 고객들은 또 노후에 거치식 예금비중을 기존 18.8%에서 26.9%로 늘리겠다고 답했다.
반면 고객들은 현재 20.1% 비중의 펀드 등 간접투자상품 비중은 65세 이후 16.3%로, 현재 16.7%인 적립식 예금 비율은 8.7%로 각각 낮추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060000)은 노후를 대비해 직·간접 투자 비중은 줄이고 개인연금보험이나 거치식 예금 등 안전자산 비중은 늘리려는 고객 성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