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2.09.18 10:14:18
[edaily 김세형기자] 다음은 18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투자의견 제시/목표주가/수익추정 변경]
* 아세아제지 : 6개월 목표주가 12,500원으로 상향조정; 2002, 2003년 EPS 각각5.8%, 7.2% 상향조정; 투자의견 BUY 유지
- 잠정 영업실적, 예상을 상회- 이익 전망 및 목표주가 상향 조정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7, 8월 누계 매출과 영업이익, 경상이익은 각각 280억원, 53억원, 35억원으로 당사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것으로 파악됨. 이는 7월부터 업계 전반적으로 라이너지 제품가격을 15% 정도 인상하였고, 예상보다 판매량 증가세가 크기 때문으로 판단됨. 이에 따라 당사는 예상보다 좋은 7, 8월 영업실적을 반영하여 2002년, 2003년 EPS를 각각 5.8%, 7.2% 상향 조정하며, 6개월 목표주가도 기존 11,500원에서 12,500원(2002년, 2003년 FV/EBITDA 각각 4.5배, 4배, P/E 각각 5.1배, 4.4배로 상향 조정함. 또한, 동사는 영업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에 올해 전년(8%)보다 높은 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음. 당사는 동사가 올해 10%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현재 주가 기준으로 6.5% 수준의 배당수익률이 기대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LG화학 :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 6개월 목표주가 49,000원으로하향조정; 2003년 EPS 9.8% 하향조정
- 투자의견을 Market Performer로, 6개월 목표주가를 49,000원으로 각각 하향조정함석유화학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고 산업건축자재사업이 위축되고 있어 LG화학의 2003년 EPS전망치를 9.8% 하향조정한 4,593원으로 변경함. 이에 따라 동사에 대한 6개월 목표주가를 종전의 55,000원에서 49,000원(2003년 FV/EBITDA 6배, P/E 11배 수준)으로 하향조정하며, 투자의견을 종전의 BUY에서 Market Performer로 하향조정함.
동사의 영업이익은 3/4분기에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1,374억원을 기록할 전망인데, 이는 주로 주택공급량 감소로 인한 산업건축자재 수요감소에 기인함. 계절적 요인으로 4/4분기 영업이익은 3/4분기 대비 30.1% 감소한 961억원에 머물 전망임. 분기영업이익 성장률을 전년동기대비로 비교하는 경우 3/4분기에 35.7%로 전분기 성장률(73.3%) 대비 둔화된 후 경기회복 지연과 기저효과(석유화학경기 및 산업건축자재 수요 급반등으로 2002년 상반기에 예상외 호실적 기록)의 영향으로 2003년 1/4 ~ 2/4분기에는 각각 -6.1, -5.4 %를 기록할 전망임.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사전 배포되었음)[뉴스 코멘트]
* 금리인상 가능성의 증시 시사점
- 최근 한은은 부동산 투기현상의 주된 원인이 저금리에 따른 가계대출확대에서 비롯되었다고 보고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금리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고 있음.
이에 따라 해외금융시장 불안정이 해소될 경우 올해 중 지난 5월에 이어 한은의 두 번째 콜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있음. 당사에서는 한은이 콜금리를 인상할 경우 증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음.
우선은 지난 98년 이후 전체 상장기업의 Free Cash Flow가 (+)로 돌아서 올해는 Free Cash Flow 규모가 무려 12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어 금리인상에 따른 기업수익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임.
또한 IMF 이전만 하더라도 금리를 통한 경기조절정책을 실시한 경험이 없어 국내증시와 단기금리 인상과의 상관관계를 도출하기가 쉽지 않은 상태라 할 수 있으며, 오히려 국내증시는 국내 금리보다는 美 FRB의 단기금리정책에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여 왔음. 이는 국내경제의 對美 수출의존도가 여전히 크기 때문임.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사전배포되었음)
* 삼성화재 : 텔레매틱스 서비스 제공으로 자동차보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확장될 전망; 투자의견 BUY 유지
- 언론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0월부터 보험업계 최초로 인공위성을 이용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Telematics)"시장에 진출할 예정임. 텔레매틱스 사업으로 동사는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교통정보를 알려주는 종합정보시스템으로써, 음성인식기반의 항법서비스, 사고 시 즉시 현장출동 및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의 다양한 부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임. 동사는 향후 텔레매틱스 가입자가 2~3년 내에 백만 명 (현재 동사 자동차 보험가입자의 25%)에 달할 정도로 호평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서비스 운영 초기 비용이 막대한 점을 고려할 때(삼성화재의 경우 120억원 투자), 자금력이 약한 나머지 손해보험사들이 조만간 독자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동사는 이러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요율자유화로 인해 경쟁이 치열해지는 자동차 보험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을 지속적으로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동사에 대해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휴맥스 : 예상과 유사한 8월실적- 주가에 긍정적; 투자의견 BUY 유지
- 17일 동사는 장종료후에 매출액 309억원, 영업이익 85억원의 8월 영업실적을 발표함.
(이는 300억의 매출액을 예상한 9월 2일의 당사 preview와 유사함.) 동사 매출은 예상보다 빠른 유럽시장의회복세-당사는 유럽시장 매출이 동사 8월 매출의 1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29%를 차지했음-에 힘입어 당사 공식 예상치 264억원을 17% 상회했음.
또한, 8월의 영업이익률 27.4%는 당사 3분기 예상치인 22.8%를 초과하는 높은 숫자임.
6개월 목표주가 40.000원과 BUY 투자의견 유지함.
* 한국전력 : 남동발전(주) 민영화 세부추진계획 확정; 투자의견 BUY 유지
- 한국전력은 17일 "남동발전(주) 민영화 세부추진계획"을 확정하여 발표하였음.
이에 따르면 내년 1월까지 경영권 매각을 완료하되, 기본 매각물량은 34%이며 투자가가 원할 경우에는 51%까지 허용할 것으로 알려짐. 남동발전(주)의 총 발행주식수는 3,327만주이며 당사가 추정하고 있는 2003E BVPS 52,443원의 1.0배를 적용할 경우 34%~51% 지분에 대한 매각 대금은 5,932억~8,898억원 규모임. 한국전력에 대한 BUY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32,000원을 유지함
* 한국제지 : 8월 영업실적, 예상과 유사; 투자의견 BUY 유지
- 회사측에 따르면, 동사의 8월 영업실적은 매출 264억원, 영업이익 33억원, 경상이익 31억원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동월대비 각각 22.8%, 7.6% 증가하였으나 경상이익은 1.2% 감소하였음. 비수기인 7월부터 부진하였던 영업실적이 8월에도 이어지고 있으나, 3/4분기 수익성 개선 둔화는 이미 예상된 수준이고, 7월보다는 영업이익이 늘고 있으며, 4/4분기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동사에 대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함.
* 풍산 : 8월 판매량은 전년비 2.9% 증가하여 예상수준; 투자의견 BUY 유지
- 풍산의 8월 판매량은 전년비 2.9% 증가하여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다만, 7월 대비로는 여름철 비수기로 7.2% 감소하였음. 이러한 실적은 예상된 수준임. 매출액은 전년비 4.1% 증가함. 7월과 8월이 다소 비수기이고 9월부터는 다소 판매량이 전월대비로 늘어날 것으로 보임. 품목별로 보면, 소전 판매량이 작년 유로 소전 특수로 전년비 61% 감소한 반면, 판은 전기·전자, 자동차, 반도체 경기 호조로 17% 증가하였고, 동관은 공업용, 산업용, 건축용 등 전 분야에서 29% 늘어났고 봉.선은 전기전자 부문 중심으로 10% 증가하였음. 한편, PMX는 8월에도 미국 조폐국으로의 판매증가 추세에 따른 54만불 흑자 유지. 투자의견 BUY 유지
(동 뉴스는 전일 기관투자가에게 사전 배포되었음)
* 현대중공업 : 최대주주 대선출마 공식선언; 투자의견 Market Performer 유지
- 국내 언론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최대 주주인 정몽준 의원(무소속)이 17일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음. 정의원은 대선출마선언과 함께 소유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의 11% 지분을 금융기관에 신탁하여 대선과 공직임기 동안 의결권과 주주로서 모든 권한을 금융기관에 넘기겠다고 밝히고, 현대중공업의 고문직도 17일부로 사임함.
당사는 동사에 대해 Market Performer 의견을 유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