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팜코리아, '2022 옥스팜 트레일워커' 참가자 모집
by이윤정 기자
2022.04.07 09:32:34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코리아는 강원도 인제군과 함께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인제군 일대에서 개최되는 ‘2022 옥스팜 트레일워커’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세계적인 도전형 기부 프로젝트로 1981년 홍콩에서 처음 시작돼 현재까지 영국, 뉴질랜드, 프랑스, 인도, 호주 등 전 세계 12개국에서 2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대회를 통해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이 모금됐으며 후원금 전액은 전 세계 94개국 가장 도움이 필요한 긴급구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 올해 5회째를 맞는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4명이 한 팀을 이뤄 인제군 일대 100km 코스를 38시간 이내에 완주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물과 생계를 위해 매일 수십 km를 걸어야 하는 사람들의 삶을 간접 체험해볼 수 있다.
참가신청은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옥스팜 트레일워커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만 19세 이상 신체 건강한 남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참가를 유예한 2020년과 2021년 참가신청자 110여 개 팀 외에 올해는 50팀만 추가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1인당 10만 원(팀당 40만 원)으로, 대회 참가와 팀별로 사전 기부 펀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된 기부금 전액은 가난으로 고통받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생수와 위생·생계·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지경영 옥스팜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20만 명 이상이 참여해온 옥스팜 트레일워커는 누구에게나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고,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여정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팜 트레일워커 신청과 대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