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국인 동반 매도에 약세 출발 `1040선`

by김인경 기자
2021.07.19 09:18:1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19일 코스닥지수가 기관·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0.45%(4.75 포인트) 내린 1047.23에 거래 중이다.

이날 1049.51로 출발한 지수는 시작과 동시에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기관이 45억원, 외국인이 82억원씩 각각 매물을 내놓는 가운데 개인만 131억원 사자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3대 지수 모두 약세를 보였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6% 하락한 3만4687.85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를 모아놓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5% 내린 4327.16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0.80% 내린 1만4427.24를 기록했고,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24% 떨어진 2163.24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가 0.59% 오르는 가운데 통신장비도 0.33%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의류와 유통도 각각 0.10%씩 오르고 있다. 반면 제조와 제약이 0.39%, 0.40%씩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전날보다 1.05%(1200원)오른 11만59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293490)는 1.16%(1000원) 내린 8만5500원, 에코프로비엠(247540)은 0.37%(1000원) 내린 26만90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씨젠(096530)이 2.20%(1700원) 강세를 보이며 7만8900원에 거래 중이고, 휴젤(145020)은 3.56%(9500원) 내린 25만7500원을 기록 중이다. 휴젤은 신세계백화점으로의 피인수 논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결정에 주가가 장 초반 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