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스토어 북스도 원북스로..토종 앱마켓 런칭 변화

by김현아 기자
2016.06.01 09:09: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6월 1일 구글 스토어와 경쟁하는 토종 앱 마켓 ‘원스토어’가 출범한 가운데, 전자책 서비스 플랫폼 ONE books도 새롭게 선보인다. 원스토어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 및 네이버가 손잡고 출시한 토종 앱 마켓이다.

이에 따라 기존에 T스토어 기반으로 운영되던 국내 1위 전자책 플랫폼 T스토어 북스(Tstore books) 역시 ONE books로 개편된다. 이에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 접근 및 이용이 가능해져 고객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특히 ONE books를 통해 전자책을 유통할 경우 기존의 T스토어 북스 고객뿐만 아니라 신규 유입된 KT 및 LG유플러스 고객들도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어 전자책 작가 및 출판사들에게 좋은 기회의 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ONE books 앱은 원스토어 및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 가능하며, 모바일에 설치되어 있는 기존의 T스토어 북스 앱은 ONE books 앱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ONE books는 플랫폼 개편과 동시에 ‘북스캐쉬’ 서비스도 첫 선을 보일 계획이다. 북스캐쉬는 ONE books 내에서 전자책 결제 시 사용하는 가상화폐로, 일정 금액을 충전 시 보너스 캐쉬를 추가로 지급해주어, e북, 만화를 가장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하는 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ONE books는 북스캐쉬 런칭 기념 캐쉬업 증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6월 한달 간 북스캐쉬 5만원권 구매 시, 1만원을 보너스 캐쉬업 해주는 이벤트이다. 구매액의 20%에 달하는 금액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회로, 기존 ONE books 이용자들은 물론 신규 이용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NE books 관계자는 “ONE books는 국내 통신 3사가 야심 차게 준비하여 선보이는 서비스인 만큼, 좋은 서비스 품질과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심혈을 기울였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