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00% 자연 발효한 '매실'과 '레몬' 식초 출시
by함정선 기자
2015.03.24 08:56:05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100% 자연발효 식초 매실’과 ‘100% 자연발효 식초 레몬’을 출시하며 프리미엄 식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백설 100% 자연발효 식초는 지난해 출시된 백포도, 석류와 이번에 출시된 매실, 레몬 모두 주정을 사용하지 않고 과일을 직접 발효해 만든 프리미엄 요리식초다. 과일을 발효시킨 원액만으로 만들어 첨가물 걱정 없이 음식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고 일반식초에 들어 있지 않은 유기산, 비타민B,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사과식초와 현미식초 등으로 대표되는 주정식초는 에탄올에 사과 또는 현미 농축액을 넣고 속성으로 발효하는 방식으로 제조된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100% 자연발효 식초에 비해 영양분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100% 자연발효 식초 매실은 국내산 매실 23개에 해당하는 성분이 그대로 담겨 있으며 향긋한 매실향과 부드러운 신맛으로 오이냉국,미역초무침, 마늘장아찌 등 한식요리에 적합하다.
100% 자연발효 식초 레몬은 한 병당 지중해산 레몬 6개를 포함하고 있으며 산뜻하고 깔끔한 맛으로 야채 샐러드 또는 리코타 치즈, 생선요리의 맛과 풍미를 살리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이번에 출시한 두 가지 100% 자연발효 식초 신제품으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국내 전체 요리식초시장(B2C 기준)은 2014년 기준 약 564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4.3% 성장한 것에 비해 프리미엄 식초 시장은 두 배 이상인10.8%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