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08.12 09:08:49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이틀 연속 오르고 있다. 우크라이나 관련 지정학적 우려가 완화되는 등 대외 리스크가 진정되면서 2050선 안착에 다시 한번 도전하고 있다.
12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1.16포인트(0.55%) 오른 2050.53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에 유럽과 미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군사 훈련을 종료하는 등 우크라이나 관련 우려가 완화된 덕분이다. 또한 스탠리 피셔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미국과 글로벌 경제회복 속도가 실망스럽다”며 “경기 부양적 통화정책이 필요하다”고 발언해 미국이 금리 인상을 조기에 실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줄었다.
수급에서 외국인이 나흘 만에 돌아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24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은 46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가 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가 8억원 매수 우위로 총 6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통신 운송장비 기계 등이 강세를, 전기가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등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31% 오른 127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자동차 3인방을 포함해 포스코(00549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삼성생명(032830) KT&G(033780) 등은 내림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59포인트(0.47%) 오른 548.8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억원, 2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1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