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쿨리즘'으로 더위와 매출 모두 잡는다

by조진영 기자
2014.05.28 09:22:09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땀을 빠르게 말려주는 기능성 의류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마트(139480) 자체브랜드(PL) 의류인 데이즈는 오는 29일부터 냉감소재를 활용한 ‘쿨리즘’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 여성이 데이즈 쿨리즘을 입고 운동을 하고 있다.
쿨리즘은 땀 배출이 원활한 에어로쿨과 냉감 소재인 아스킨의 혼용을 높여 더위뿐만 아니라 습도에도 최적화된 점이 특징이다. 또 아스킨 소재를 적용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췄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길어진 겨울과 여름 탓에 기능성 소재 의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관련 시장 신장율은 지난해 21%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7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이마트가 처음 선보인 ‘히트필’은 현재까지 85만여장이 판매됐다.

이연주 이마트 패션담당은 “데이즈 쿨리즘은 앞으로 이너웨어 뿐 아니라 캐주얼 의류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쿨리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쿨리즘 속옷 전 품목을 3개이상 구매시 2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