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0.05.10 10:08:1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타이어주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워크아웃을 진행 중인 금호타이어(073240)를 제외한 넥센타이어(002350)와 한국타이어(000240)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10일 오전 10시3분 현재 넥센타이어가 전거래일 보다 6.12%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고, 한국타이어는 3.67% 상승한 2만5450원에 매매중이다. 금호타이어는 2.49% 하락하고 있다.
타이어주의 상승세는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톤당 천연고무 가격은 지난달 7일 3462달러에서 지난달 30일 3188달러, 그리고 지난 7일 2951달러로 하락했다. 하지만 투입단가 반영속도가 있어 아직 이같은 하락 추세가 반영되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서성문 애널리스트는 "2분기에 1분기보다 15% 투입단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어 현 추세가 유지될 경우 3분기 중반부터 넥센타이어에 더 큰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