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4.6 타우엔진`, 세계 베스트10 엔진 선정

by김종수 기자
2008.12.08 11:03:40

[이데일리 김종수기자] 현대자동차가 북미용 제네시스에 탑재하고 있는 4.6리터 타우(τ)엔진이 세계 10대 엔진에 사상 처음으로 선정됐다.

8일 현대차(005380)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 전문조사시관인 워즈오토(Ward's Automotive Group)는 현대차의 4.6L DOHC V-8 엔진을 `2009 베스트 10 엔진`으로 선정했다.

워즈오토는 올 한해 북미에서 판매된 차량에 장착된 엔진을 평가, 최고 성능을 갖춘 `베스트 10 엔진`을 뽑았다.



베스트 10 엔진에는 ▲아우디 2.0L TFSI 터보차저 DOHC I-4엔진 ▲BMW 3.0 6기통 트윈터보 엔진(가솔린) ▲BMW 3.0 6기통 터보엔진(디젤) ▲닷지 5.7리터 V8 가솔린엔진 ▲포드 2.5리터 4기통 HEV 친환경 엔진 ▲GM 3.6리터 V6 엔진(가솔린) ▲혼다 3.5리터 V6 V-TEC엔진(가솔린) ▲도요타 3.5리터 V6 엔진(가솔린) ▲폭스바겐 2리터 4기통 TDI엔진(디젤) 등이 포함됐다.

타우엔진은 현대차의 차세대 대형승용 엔진으로, 북미 시장을 겨냥해 고출력, 저연비, 친환경 엔진 개발을 목표로 4년간의 개발기간을 거쳐 완성된 엔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