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08.11.25 10:24:00
아주대 민병현 교수팀 생체소재 개발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돼지 연골세포로 인체 관절연골을 재생할 수 있게 됐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세포치료제센터 민병현 교수팀은 25일 돼지 연골세포를 이용, 조직재생 능력이 우수하고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생체막(아티필름) 제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필름형과 스폰지형, 분말형, 젤형 등 4가지 형태로 개발된 생체막은 연골조직과의 적합성이 뛰어나고 매우 얇아, 연골재생 수술 성공률을 향상시킬 수 있다. 생체막은 각막과 심장판막, 디스크 재생에도 효과가 우수하다.
연구팀은 "현재 생체소재기술을 리젠프라임에 기술이전,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1년반안에 제품 상용화를 마치고, 현재 국내에서만 4000억원 규모인 관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생체막을 세포를 이식, 손상된 조직을 복구하는 세포치료제의 전달체 연구도 조만간 마무리지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