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만 재테크 시즌2]돈버는 카드 사용법(VOD)

by한규석 기자
2007.04.24 10:06:01

[이데일리 한규석PD] 현금 한 푼 없이도 언제나 소비가 가능한 카드, 최근에는 이런 편리함으로 인해 지갑 속에 웬만한 카드 한 장 없는 사람이 없어졌다. 특히 카드 사용을 한 후에는 각 카드사 마다 제공하는 할인 혜택과 소득공제 혜택까지 누릴 수 있으니 소비를 하면서도 득을 볼 수 있는 일석이조의 소비 생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 같은 편리함 뒤에는 절제되지 못한 소비로 인해 오히려 독이 든 칼이 될 수도 있는 것이 바로 카드 사용이다. 때문에 절제된 소비 생활이야 말로 재테크를 실천하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하는 일이다. 절제된 소비 습관과 함께 소득공제 혜택은 물론, 카드의 종류별 혜택을 잘 활용하는 것 또한 올바른 카드 사용의 노하우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우리가 사용하는 카드의 종류는 신용 카드와 체크 카드, 직불 카드로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각각의 특징별로 그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용카드는 말 그대로 먼저 개인의 신용으로 소비를 한 후 일정기간 후에 결제를 하는 카드이며 할부 기능도 있다. 여기에 카드사별 할인 혜택과 포인트 등의 활용, 연말 소득공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크카드와 직불카드의 경우, 할부 기능은 없지만 자신의 은행 계좌 잔고 내에서 신용 카드처럼 사용이 가능해 절제된 소비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욱이 연말 소득공제의 기능이 가능하며 체크카드의 경우, 신용 카드의 할부 기능은 없지만 각종 할인 혜택이나 포인트가 제공된다. 따라서 본인의 소비 패턴에 맞는 카드를 선택할 경우, 더 많은 할인 혜택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에는 증권사의 CMA 계좌와 체크 카드가 결합된 상품, 이른바 CMA 체크 카드를 사용, 짭짤한 수익을 챙겨가는 사람들도 점차 늘고 있다.

올바른 카드 사용을 위해서는 생활 속 지켜야 할 습관들도 있다. 먼저, 쓰지 않는 카드는 과감히 없애야 하며, 우수 회원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 하나의 카드만 사용한다. 또한 적절한 소비를 위해 사용 내역을 확인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카드 사용자 본인의 계획적이고 절제된 소비 습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