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휴대폰` 러시아서 프리미엄 입지 강화

by양효석 기자
2005.05.09 11:00:00

CIS지역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참가
전세계 프리미엄폰 시장공략 위한 첨단 신제품 출품

[모스크바=edaily 양효석기자] LG전자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지역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인 `스비아쯔 엑스포컴(SVIAZ EXPOCOMM) 모스크바 2005`에 참가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을 잇는 CIS지역에 LG전자 휴대폰의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066570)는 오는 10∼1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 100여평의 대규모 전시부스를 마련, 지상파·위성 DMB폰, 메가픽셀 3G휴대폰, 메가픽셀 지문인식폰, 종합 헬스케어폰, 3D게임폰 등 올해 CIS 지역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휴대폰 시장을 공략할 첨단 신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9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노키아, 모토로라, 지멘스, 소니에릭슨 등 글로벌 업체를 포함 36개국 870여개의 세계적인 정보통신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차세대 휴대폰은 물론 이동통신장비, 부품, 네트워킹 관련 제품 및 솔루션 등 다양한 첨단기기와 신기술이 전시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 전세계 3G시장 공략에 주력할 1.3 메가픽셀 WCDMA폰을 비롯 360도 폴더 회전형 디자인의 위성 DMB폰, 세계 최초개발의 지상파 DMB폰, 업앤다운(Up&Down) 슬라이드 방식의 블루투스 MP3폰 등 북미·유럽 등 메이저 시장에 올 상반기내 출시할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또 100만 폴리곤급 3D게임폰, 300만화소 디지털카메라 기능에 생체인식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지문 인식폰, 종합 헬스케어 기능을 구현한 업그레이드 웰빙폰 등 엔터테인먼트 요소와 첨단 특화기능을 강화한 제품도 소개한다. LG전자는 특히 이번 전시를 통해 첨단 스포츠카 디자인에 메가픽셀 디지털 카메라기능을 장착한 MP3뮤직폰을 필두로 올해 러시아 휴대폰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MP3폰 시장 선점을 위해 8종의 뮤직폰도 선보인다. LG전자는 전시회 마지막 날인 14일부터 이틀간 모스크바 야외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LG 액션스포츠 챔피언쉽 러시아 대회`를 개최하고, LG휴대폰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와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함께 고취시킬 수 있는 현지 프로모션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다. 배재훈 LG전자 전략지원담당 부사장은 "러시아 휴대폰 시장은 지난해 2800만대 규모에서 올해 3300만대 규모로 급신장하는 브릭스(BRICs) 지역의 대표적인 신흥시장"이라며 "LG전자는 러시아 현지 취향에 맞는 혁신적 제품과 프리미엄 브랜드 제고 활동을 통해 시장 선도업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