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애플]‘아이폰17’ 초강세 전망에 장중 최고가…오후장 차익 매물에 약세 전환

by김카니 기자
2025.12.04 05:34:01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애플(AAPL)이 내년 아이폰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경신할 것이란 전망에 장중 사상 최고가를 터치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실현 매물에 밀리며 약세로 돌아섰다.

3일(현지시간) 오후3시31분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64% 내린 284.35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289달러 부근까지 급등했고 직전 고점을 다시 넘기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배런스에 따르면 이날 시장조사업체 IDC는 2025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에서 1.5%로 높였다.

특히 아이폰17 시리즈가 중국 수요 확대로 내년 출하량이 전년대비 6.1% 늘어난 2억470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빌라 포팔 IDC 연구이사는 “중국 내 견고한 교체 수요가 애플 실적 모멘텀을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오후장 들어 단기 급등 부담이 부각되며 차익실현 매물이 유입됐다.

애플 주가는 상승분을 모두 반납한 뒤 284달러선을 중심으로 숨 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IDC가 메모리 칩 부족 등을 이유로 2026년 성장률 전망치를 낮춘 점도 투자심리에 일부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