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4대 핵심 전략산업, 대전TP가 이끈다

by박진환 기자
2023.09.15 09:46:52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기술사업화 촉진·거버넌스 강화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테크노파크가 민선8기 4대 핵심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 대전테크노파크(대전TP)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조직개편 추진(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4월에 발족한 대전시 출연기관기능조정TF단에서 그간 핵심기능 고도화 정비를 통해 도출된 최종 발표 내용을 반영, TP의 내부 혁신과 선제적 대응으로 조직기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우선 민선8기 4대 핵심 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국방, 우주항공)의 집중육성 및 혁신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능과 역할에 맞는 팀 신설 및 명칭 변경 등 조직체계를 재정비했다. 대전시 4대 핵심 전략산업을 비롯해 RISE 산업, 기업투자유치, 스마트 워터플랫폼사업, 스마트 탄소중립사업, 이차전지, 양자사업 등 미래 먹거리 산업 발굴의 발 빠른 대응과 동시에 기존의 기업지원 방식을 획기적으로 전환하는 밀착 책임제 운영 등 초일류 기업 탄생을 위한 선순환 환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전형 산업육성의 거점기관으로서의 기업성장 지원체계 확립과 신사업 발굴·기업성장 플랫폼 역할 극대화를 위해 지역 주도 혁신성장을 기반한 기술사업화 촉진 및 거버넌스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혁신기관 간 전방위 상생협력과 상시 스킨십을 통한 소통으로 테크노파크의 대내외 협력·홍보를 강화하고 사회적 책임(ESG) 이행 등 지역문제 해결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인재 유출방지와 기업의 인력난 해소 문제를 해결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국·공립 공동 직장 어린이집 설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우연 대전TP 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대전의 4대 핵심 전략산업과 미래 산업을 집중육성 등 성장기반 마련을 위한 중장기적인 전략을 담았다”며 “기업이 성장하고 일류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변화된 조직으로 지역산업과 기업의 초일류 혁신성장을 이끄는 최우수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