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10.04 08:29:00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아버지의 반대에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 나섰다고 밝혔다.
조 씨는 4일 오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부모님과 인터뷰에 대해 상의했는가라는 질문에 “제가 아버지한테 인터뷰한다고 했더니 반대가 굉장히 심하셔서 오늘은 물어보지 않고 그냥 왔다”라고 답했다.
이어 “부모님께는 제가 항상 어린 딸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다. 그런데 저는 이제 성인이기도 하고 이것은 제 일이기도 하다”라며 “부모님을 통하지 않고 제가 제 입장을 직접 밝히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조 씨는 이번 인터뷰에 나선 이유에 대해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으며 위조를 한 적이 없음에도 어머니가(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수사를 받는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일들을 했다고 할까봐 걱정돼 나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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