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4주년 ‘열린 박물관’ 행사

by이윤화 기자
2019.04.07 13:27:11

4월 한달 간 입장료 50% 할인
지역김치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4주년을 맞았다 (사진=풀무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풀무원이 뮤지엄김치간 재개관 4주년을 맞아 4월 한 달 간 입장료 50%할인, 이색 김치 체험 등 ‘열린 박물관’ 행사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뮤지엄김치간은 재개관 기념일인 21일 박물관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들에게 무료 입장 혜택과 함께 4월 한 달 간 입장료 50%를 할인해준다.

기념일을 앞둔 16~20일까지 5일 동안에는 유료 관람객에 한해 매일 선착순 50명에게 풀무원 볶음김치(190g)를 증정한다.

기념일 당일인 21일에는 ‘전국 8도의 다양한 지역별 김치’라는 주제로 관람과 체험이 융합된 ‘전국김치탐방’ 행사를 진행한다. 박물관 입구에서 김치 팔도 지도를 수령한 후 4~6층 곳곳에 마련된 문제를 풀고 도장을 모두 받아오면 풀무원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 꾸러미를 증정한다.



또 이날에는 ‘이색 김치 체험’ 행사도 열린다. 이색 김치 체험은 강원도, 경상도, 제주도 세 지역 중 한 곳을 뽑아 각 지역 김치인 고구마 김치(강원도), 오징어 파김치(경상도), 톳김치(제주도) 중 하나를 6층 김치마당에서 직접 담그는 김치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색 김치 체험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2시, 3시 총 4회 진행한다. 사전 홈페이지 예약과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6세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각 회당 참여인원은 25명, 참가비는 1000원이다.

4월부터는 어린이 대상 ‘오이송송이 담그기’ 무료 체험도 새롭게 오픈했다. 오이송송이’는 오이를 깍두기보다 작게 썰어 담근 오이김치로, 음식을 먹거나 말할 때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조선시대 궁중 예절에서 유래했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파트장은 “김치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높아져 뮤지엄김치간이 재개관 4년 만에 한국 식문화를 알리는 대표 명소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김치와 김장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민간외교 역할을 수행하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