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등 9개 농식품기업, 남아공 식품박람회 참가

by김형욱 기자
2018.05.07 12:04:05

농식품부·aT 한국관 운영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6~8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2018 남아공 식품박람회’에 한국관을 열고 해태제과 등 9개 국내 농식품업체의 제품을 전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해태제과를 비롯해 플래닛, 연세우유, 롯데주류, 공식품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장안농장, 네이처셀, 튤립인터내셔널, 코리나무역이 자사 음료와 라면, 스낵, 바나나우유, 아몬드, 주류 등을 전시했다.



남아공은 소매유통업 규모가 세계 20위권이며 수입 식품시장도 꾸준히 성장해 연 67억달러(약 7조2000억원)에 달한다. 전체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이기도 하다. aT는 4년째 이 전시회에 참가해 한국 농식품을 알리고 있다. 지난해는 10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1100만달러로 늘린다는 목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남아공은 한국 식품 인지도가 낮고 물류비가 많이 들어 수출 확대가 어려운 시장”이라며 “안테나숍(시범 점포) 설치와 한국 식품 소비 저변 확대, 꾸준한 박람회 참가로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6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2018 남아공 식품박람회’ 관람객이 한국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