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칼로리 찾는 소비자…상품 확대하는 GS25

by송주오 기자
2018.04.17 08:46:32

(사진=GS25)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GS25가 저칼리로 상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상품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17일 GS25에 따르면 대표적인 저칼로리 먹거리인 샐러드 판매량이 올해(1월~3얼) 전년 대비 172.5% 증가했다. 샐러드 판매는 2016년과 2017년 각각 전년대비 144.4%, 179.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GS25가 지난 30일부터 판매를 시작한 99kcal 한 컵 샐러드는 출시 후 2주만에 4만8000여개가 판매되며 샐러드카테고리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주만에 5만개 가까이 판매된 샐러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저칼로리 먹거리인 샐러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것은 다이어트와 체형 관리를 원하는고객들이 식사대용으로 샐러드를 구매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간대별 샐러드 판매를 살펴보면 저녁 18시부터 22시까지 36.8%, 오전 10시부터 14시까지 29.6%로 점심과 저녁 시간대에 몰려있다.

이에 GS25는 20일부터 ‘유어스 나를 위한 연어 도시락’, ‘유어스 나를 위한 닭가슴살 도시락’ 등 2종을 출시한다.



도시락 2종은 담백한 연어구이와 부드러운 닭가슴살을 메인으로, 식물성 단백질 및 식이섬유가 풍부한 쥬키니호박, 파프리카, 그린빈, 완두콩, 당근 등 구운 채소로 구성돼 있다.

또 포만감을 느끼게 하면서 탄수화물 수치는 낮추기 위해 현미와 슈퍼푸드로 이름 난 렌틸콩을 담아냈다.

고영양 메뉴에 트렌디한 맛을 제공하기 위해 연어 도시락에는 홀스래디쉬 크림소스를, 닭가슴살 도시락에는 오리엔탈 드레싱을 별도 용기에 담아내어 기호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닭가슴살은 낮은 온도로 장시간 익히는 수비드(Sous Vide) 공법으로 조리해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살려냈으며, 큼지막한 연어구이는 담백한 연어의 풍미를 잘 살려냈다. 가격은 각 3900원.

이지영 GS25 도시락 담당 MD는 “칼로리가 낮은 음식은 맛이 없다는 고객들의 편견을 깨겠다는 목표로 이번 저칼로리 도시락을 개발해 자신 있게 내놓게 됐다”며, “GS25가 저칼로리 건강 먹거리 대표 편의점으로 고객들에게 기억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고영양 저칼로리 먹거리를 지속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