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경계영 기자
2014.12.22 09:21: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도시가스 요금이 인하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22일 오전 9시20분 현재 한국가스공사는 전거래일 대비 1.80% 내린 4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4만8350원까지 내리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모건스탠리, SG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지난 19일 산업통산자원부는 내년 1월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5%(소매요금 기준) 안팎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제유가와 스팟(Spot) 계약 가격 하락 등 원료비 인하요인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산업부 측은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계약상 유가지표가 현물유가보다 3~5개월 후행하는 시차가 존재한다”며 “유가하락이 도입가격에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내년 1월부터는 도시가스 요금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