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정남 기자
2012.01.17 10:39:20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 개최
"실패 책임 없고, 성공시 대거 특전"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1회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해 11월 삼성전자가 도입한 `창의개발연구소` 제도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
창의개발연구소는 임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해 과제로 선정되면, 기존 업무에서 벗어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태스크포스(TF) 활동을 최대 1년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과제 실패에 대한 책임은 없고, 성공시에는 시상 등 특전이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직급, 직책, 부서와 상관없이 임직원 30여명이 선착순으로 참가했다. ▲삼성전자 기존 제품의 개선 아이디어가 아닐 것 ▲실제품 가격이 10만원 한도 내에서 구현 가능할 것 ▲동작원리 설명이 가능할 것 등의 규칙 아래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식기구 ▲어느 곳에나 설치 가능한 천문대 ▲물 절약 시스템 ▲석고를 활용한 온열 인큐베이터 등 7가지의 아이디어가 발굴됐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7개의 아이디어를 두고 추후 창의개발연구소의 연구과제로 선정하기 위한 검토를 거칠 예정"이라고 말했다.
원기찬 삼성전자 인사팀장(부사장)은 "임직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발굴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의 기업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