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호식 기자
2004.08.02 10:21:45
무료로 보안취약점 점검..정보보호 설비투자 지원 강화도
중소기업 정보보호 종합대책 마련
[edaily 박호식기자] 정보통신부는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과 함께 1000여개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 무료로 보안취약점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들이 무상으로 전용백신 및 보안패치파일을 사용할 수 있도록 사이버방역서비스센터를 구축·운영하고, 정보보호 설비 구입 및 시설개체비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일 자금여력이 없고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기 위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정통부가 마련한 중소기업 정보보호 종합계획은 ▲추진체계정비 ▲취약점 점검 및 지원강화 ▲교육활성화 ▲실태조사 및 지표개발 ▲정보보호 문화운동 확산 등 5개 분야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을 담고있다.
우선, 중소기업이 새로운 보안위험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한국정보보호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 홈페이지, 메일링리스트(Sec-Info) 및 시큐어메신저 보급확대 등을 통해 해킹 및 바이러스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S/W 및 N/W의 보안취약점 점검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정보보호진흥원(www.kisa.or.kr)에서 대학생 IT전문인력 50명을 선발해 10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무료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이버방역서비스센터를 구축해 중대한 침해사고 발생시 민간업체가 개발·보급하는 백신·보안패치 파일을 무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정보보호 설비에 투자할 경우에는 업체당 최대 30억원, 소요자금의 90%까지 융자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세액공제(투자금액의 3%)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 KT, 데이콤 등 주요 ISP들이 고가의 정보보호 제품에 대한 렌탈서비스를 활성화 해주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