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미 ‘원전동맹’ MOU…관련주↑

by원다연 기자
2025.01.10 09:10:51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미 양국 정부가 세계 원전 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원자력 수출·협력 약정(MOU)’에 서명했단 소식에 10일 장 초반 원전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한전기술(052690)은 전 거래일 대비 5.61% 오르고 있다. 이외 오르비텍(046120)(16.54%), 비에이차아이(9.65%), 우리기술(032820)(6.33%), 두산에너빌리티(034020)(3.66%), 한전KPS(051600)(1.30%) 등 원전 관련주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이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지난 8일(현지 시간) 미국에서 미 에너지부 및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 간 MOU’에 서명했단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MOU를 통해 양국이 글로벌 원전 시장 공략 협력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풀이된다.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운전 중인 원전은 440기, 건설 중인 것은 65기이지만, 계약을 진행하고 있거나 부지를 선정한 것과 같이 계획·추진 중인 원전은 430기에 이른다.

지난 10월 30일 경북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에서 신한울 원전 3·4호기 착공 퍼포먼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