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4Q 실적 기대치 상회 전망…킥플립 데뷔도 긍정적-NH

by김응태 기자
2025.01.07 07:57:02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JYP Ent.(035900)(JYP엔터)에 대해 스트레이키즈 등 아티스트 신보 공연 효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고, 신인 보이그룹 데뷔 등으로 저연차 라인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6만7200원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JYP엔터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1706억원,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42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와이스, 스트레이키즈 등의 신보 및 공연 효과가 주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분기 추정에 반영된 주요 신보는 스트레이키즈 스페셜 앨범(200만장) 및 트와이스 미니 앨범(90만장)을, 주요 활동은 스트레이키즈 월드투어(8회)의 및 트와이스 일본투어(6회) 등을 제시했다.



신인 데뷔 관련 콘텐츠 제작비 일부 반영 가능성 및 계절적 영향으로 영업비용 상승 부담 여전하나, 고연차 아티스트 중심의 활동 덕에 영업이익률 25%로 선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저연차 라인업 부진 우려가 해소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신인 보이그룹 킥플립의 경우 트와이스 소속의 3본부가 담당한다”며 “다른 저연차 라인업과 담당 부서가 다른 만큼, 차별화한 흐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6일 공개된 멤버들에 대한 K팝 팬덤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으로 데뷔 앨범은 20일 발매 예정”이라며 “시장 기대감이 낮았던 만큼 업사이드로 작용할 여지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