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지원연, 과학축제 '주니어닥터' 참가자 모집

by강민구 기자
2024.07.09 08:58:31

10일부터 16일까지 모집
과학기술 실험·실습, 실험실 탐방 등 진행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다양한 과학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과학축제가 열린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25일에 개막하는 ‘제17회 주니어닥터’ 참가자를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모집한다.

주니어닥터는 전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기간 동안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대학, 공공기관 등 연구현장에서 학교 교과과정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과학기술 실험·실습, 실험실 탐방, 강연, 과학진로 멘토링 등을 과학자와 함께 하는 행사다.

행사 중 5~9개 프로그램을 참여하는 참가자에게는 ‘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주고, 10개 이상 참가자에게는 ‘슈퍼주니어닥터 인증서‘를 수여한다. 주니어닥터 우수감상문을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대전광역시교육감상도 시상한다.



25일 기초과학지원연 대덕본원 강당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마스코트인 ‘큐리언스’ 프레임이 적용된 셀프 사진관 이벤트를 하고, ‘과학실험쇼’ 공연과 구독자 45만여명의 유튜버 과학쿠키의 강연이 진행된다.

행사는 오는 8월 30일까지 6주간 운영된다. 기초과학지원연을 포함해 대덕특구 내 33개 기관이 참여해 160여 개 주제로 총 300회 이상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기초과학연 지역센터를 중심으로 대전을 제외한 전국 5개 지역(서울,부산,대구,광주,오창)에서 프로그램이 운영돼 전국 각지에서도 참가할 수 있다.

양성광 기초과학지원연 원장은 “올해 17회째를 맞는 주니어닥터 사업은 대덕특구 33개 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해 6주간 개최되는 국내 최대 청소년 대상 연구현장 체험 초청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청소년들이 과학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기술에 호기심을 갖고 미래 과학자로의 꿈을 키우도록 관심과 참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 포스터.(자료=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