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견고한 클라우드 수요에 이익 가이던스 상향…개장 전 18%↑

by장예진 기자
2024.03.01 23:25:26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넷앱(NTAP)은 지난 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연간 이익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일(현지시간) 오전 9시 25분 기준 넷앱의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전일대비 18% 오른 105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넷앱은 지난 분기 순매출이 16억1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15억9000만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은 전년 대비 5% 이상 성장한 1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94달러로 월가 전망치인 1.37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시장은 고성능 저장 시스템 투자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려는 기업들의 투자가 넷앱의 이익을 크게 성장시켰다고 분석했다.

한편 넷앱은 이번 분기 순매출이 15억9000만달러~17억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16억5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또한 회사는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6.05달러~6.25달러에서 6.40달러~6.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조지 큐리안 넷앱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통합 데이터 저장에 대한 접근은 온플래시와 클라우드 환경을 모두 아우르고 있으며, 고객들에게 긍정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