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부산진구청과 서면1번가 지역경제 활성화 맞손

by백주아 기자
2022.03.21 09:29:55

상상마당 환경 개선과 소상공인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KT&G(033780)는 부산진구청과 지난 18일 서면 지역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KT&G는 부산진구청과 서면 지역의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8일 체결했다. 사진은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왼쪽)과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오른쪽)이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T&G)
이번 협약은 KT&G상상마당 부산이 위치한 서면 1번가(상상마당 사거리)를 중심으로 스마트관광 활성화와 신발산업특구의 브랜드가치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KT&G는 상상마당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부산진구청에서는 행정적 지원과 홍보 등을 협력하게 된다.

KT&G상상마당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6일 지역 상인들과 함께 ‘플리마켓’을 연다. ‘상상하는 마케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플리마켓에는 총 35팀이 참여하고 ‘샴푸바 만들기’ 등 무료 체험클래스가 제공된다. 부산진구청은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상상마당 사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조성해 다채로운 행사를 지원해 나간다.



상상마당 사거리 중심의 거리 환경 개선도 진행된다. 지역 아티스트와 기관을 연계해 보도블럭에 문화를 주제로 그림을 입혀 활기를 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서면의 신발산업특구 특성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상생협력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심영아 KT&G 사회공헌실장은 “부산 서면1번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상상마당 부산이 함께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부산진구청과의 협력을 통해 서면1번가가 부산의 대표 문화·관광 명소로 거듭나고 지역사회 상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상상마당 부산은 지난 2020년 9월 부산 서면에 개관한 다섯 번째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문화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