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내달 17일 '황홀극치' 음악회

by장병호 기자
2020.11.17 08:26:12

새 앨범 발매 기념 공연
시인 나태주·작곡가 레마 참여
오늘 낮 12시부터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가 새 앨범 ‘황홀극치’의 발매 기념 음악회를 오는 12월 17일 서울 중구 푸르지오 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앨범에는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란 구절로 유명한 ‘풀꽃’의 시인 나태주와 제20회 강변가요제 금상, 2017년 KBS 창작동요대회 우수상 등을 받은 작곡가 레마(Rema)가 참여했다.

‘너’를 만난 것에 대한 감격과 사랑의 환희를 표현한 타이틀곡 ‘황홀극치’를 비롯해 ‘멀리’ ‘꽃잎’ 등 나태주 시인의 시 다섯 편을 선율로 엮었다. 레마와 하윤주의 인연을 이어준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두번째달의 최진경이 편곡을 맡고 두번째달이 연주했다.



토크 콘서트 형식을 70여분 간 진행하는 이번 음악회에서는 나태주 시인, 레마 작곡가가 함께 해 우리 말과 우리 음악으로 꾸려진 노래를 부르며 따뜻하고 아련한 음악 세계를 소개한다. 티켓 가격은 전석 6만원이며 17일 오후 12시부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 이수자인 하윤주는 고전적인 보이스로 현대적인 감성을 아우르는 정가 보컬리스트다. 음악극 ‘적로’ ‘이생규장전’, 라디오DJ ‘예술가의 백스테이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최근 MBN ‘로또싱어’, KBS ‘아침마당’ 등을 통해서도 얼굴을 알리고 있다.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새 앨범 ‘황홀극치’ 발매 기념 음악회 포스터(사진=프로덕션 고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