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철 한양대 교수 저서, ‘2016 세종도서 학술부문’ 선정

by전상희 기자
2016.09.23 08:59:27

'카툰 칼리지 분자세포생물학'
학생들의 집중도 높이고자 만화형식으로 구성

[이데일리 전상희 기자] 신인철(사진)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가 출간한 만화형식 대학교재 ‘카툰 칼리지 분자세포생물학’이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됐다고 학교 측이 23일 밝혔다.

(사진=한양대)
카툰 칼리지 분자세포생물학은 신 교수가 직접 창작한 만화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한양대 생명과학과 2학년 수업에서 교재로 사용 중이다.



세종도서는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우수도서 출판 및 보급 확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올해 학술부문에는 총 3891종의 도서가 접수돼 320종이 선정됐다. 출판문화산업진흥원은 선정된 도서들을 구입해 전국 공공도서관과 병영도서관, 전문도서관 등 1400여 곳에 보급한다.

신 교수는 “수업시간에 칠판에 만화를 그려가면서 설명하면 학생들의 집중도가 더 높아지고 기억을 더 오래 하는 것을 발견했다”며 “이미 출간된 ‘카툰 칼리지 분자세포생물학’과 ‘생물학 신(辛)완전정복’에 이어 ‘생화학과 분자생물학’ 등의 시리즈를 계속해 출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