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12.18 08:58:46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바이오의료기기 전문기업 한국비엔씨가 코넥스시장 상장한다.
한국비엔씨는 2012년 자체개발한 히알루론산(HA)필러 ‘큐젤’을 내놓은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2년 23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후 2013년 43억, 2014년 6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는 상반기 매출액은 57억원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1억4000만원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 18억4000만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이익을 넘어섰다.
한국비엔씨가 지난해 자체 개발한 수술후유착방지재 ‘하이배리’의 실적 기여도도 높다. 하이배리는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항생제가 함유된 콜라겐흡수성 창상피복재를 업계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개발과 제품화를 마친 통증완화형 필러 ‘큐젤리도카인’을 출시함에 따라 업계 최다 수준인 10종의 필러 라인업을 구축했다”면서 “내년에도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비엔씨는 18일 코넥스시장에서 기준가(6970원)의 90~200% 이내에서 동시호가접수를 통해 시초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