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무학, 강세…실적 개선 기대

by임성영 기자
2015.07.08 09:06:2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무학(033920)이 강세다. 칵테일 소주의 인기로 연매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8일 오전 9시 5분 현재 무학은 전일대비 3.05% 오른 6만4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별도 매출액은 617억원,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전년비 0.7%, 2.4% 증가할 것”이라며 “스틸사업부 분할 효과를 배제한 실제 소주 매출 성장률은 전년비 8.3%에 육박해 1분기 4.7% 대비 증가세가 더욱 빠르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성장은 컬러시리즈(칵테일 소주)가 견인할 가능성이 높다”며 “칵테일 소주 생산 규모는 5월 대비 5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론적으로 분기 기준 4500만병까지도 생산할 수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또 “3분기 2000만병의 칵테일 소주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가정하면 기존 소주에 대한 대체효과를 감안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이 어렵지 않다”며 “2분기 수준의 칵테일 소주 수요가 유지된다면 3000만병에 육박하는 판매량 기록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