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우 기자
2015.05.01 09:51:47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국 주도해야" 당부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일 공무원노조·야당이 공무원연금개혁을 통해 절감되는 재원을 공적연금 강화에 쓰자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이것은 개혁이 아니고 국민을 속이고 눈가림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재정 파탄을 막고자 연금 개혁을 하자는 것인데 여기에서 얻어지는 재원을 갖고 다른 데 쓰자고 주장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대표는 공무원연금특위 활동 시한이 다가오는 것에 대해 “정치지도자로서 국민 앞에 한 이 약속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며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압박했다.
김 대표는 4·29 재보선 이후 정국에 대해 “강력한 혁신 드라이브를 걸어 정치 혁신과 개혁 아젠다(의제)를 선점해 폭풍 혁신으로 우리가 정국을 주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 결과에 절대 안주하지 말고 조금이라도 국민 눈 밖에 나는 행동도 하지 말고 겸손한 자세로 차근차근 내년 총선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