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성영 기자
2015.02.09 09:06:48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샘(009240)이 약세다. 자기자본이익률(ROE) 고려시 적정가치에 도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모습이다.
9일 오전 9시 4분 현재 한샘은 전일대비 3.75% 하락한 15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형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건자재 업체 중 가장 확고한 브랜드 인지도와 B2C 기반을 가지고 있으며 장기성장에 대한 전망에는 이견이 없다”면서도 “현재 밸류에이션은 좋은 주식으로서의 매력은 크지 않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또한 박 연구원은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은 7.7배, 주가수익비율(PER)은 34.2배”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성장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할증이 일반적으로 이익이 정점을 기록하는 시점 보다는 ROE가 정점을 기록할 때가 최대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소폭이나마 둔화될 것으로 추정되는 ROE는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할증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