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가 CEO 올해 연봉 1달러..'감량 경영' 이유
by김유성 기자
2013.04.05 10:29:37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소셜게임업체 징가의 마크 핀커스 최고경영자(CEO)겸 창업자(사진)가 올해 연봉으로 1달러를 받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회사에서 주는 현금 보너스는 물론 올해 예정된 주식배당도 받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최근 주가 하락과 실적 부진으로 몸살을 겪고 있는 회사의 비용절감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4일 징가의 주가는 전일대비 2.3% 하락한 3.45달러에 거래됐다. 2011년 12월 상장 당시 대비 66% 떨어진 수준으로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 상태다.
핀커스 CEO는 지난해 10월에도 감량 경영을 발표했다. 그는 5%에 해당하는 회사내 일자리를 줄이기로 했고 선택과 집중을 이유로 여러 게임 개발을 포기했다.
한편 2011년 핀커스 CEO가 받은 급여는 기본급(30만달러)와 보너스를 포함해 총 168만달러(약 19억원)에 달한다. 블룸버그는 핀커스 CEO의 자산이 페이스북 주식을 포함해 총 8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