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플라자 "한 권에 1500만원짜리 책 보셨어요?"

by정재웅 기자
2012.08.29 10:03:11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AK플라자 분당점이 희귀서적 전시 등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9월 6일까지 교보문고와 함께하는 ‘AK 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과 29일 밝혔다. 한정판 대형 서적 전시, 북 토크쇼, 도서 바자회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행사 등이 열린다.

AK플라자 분당점은 북 페스티벌 기간 동안 1층 열린광장 중앙에 초고가의 대형 희귀 도서 10권을 전시한다.

이 중 패션 사진계의 거장 헬무트 뉴턴의 사진집 ‘헬무트 뉴턴(Helmut Newton)’은 정가 1500만원으로, 20세기 출간된 책 중 가장 크고 비싼 책으로 알려져 있다. 가로 52cm×세로 72cm 크기에 무게는 30kg에 달한다.



이 밖에도 ‘안도(Ando, Art Edition)’, ‘케이트 모스 바이 마리오 테스티노(Kate Moss by Mario Testino)’ 등 100만원에서 400만원을 호가하는 한정판 대형 서적들을 함께 전시한다.

또 다양한 ‘북 토크쇼’도 진행된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이왕이면 예쁘고 행복하게’ 저자 정종철, 황규림 부부 오는 31일에는 오후 6시 30분 ‘의자놀이’ 저자 공지영 작가, 9월 1일 오후 2시에는 ‘무지개 원리’ 저자 차동엽 신부, 오후 3시 ‘웃음사전’ 저자 개그맨 윤택 9월2일 오후 5시 가수 김장훈 등 유명인사들의 북 토크쇼가 사인회와 함께 진행된다.

도서 바자회 ‘우수도서 행복 가격전’에서는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베스트셀러, 고전, 자기계발서, 어린이 영어 동화책 등 각종 도서를 최고 7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도서 바자회를 통한 AK플라자 수익금 전액은 성남시 작은도서관 설립에 기부될 예정이다.

AK플라자 분당점 관계자는 “독서의 계절 가을을 맞아 고객들에게 도서 쇼핑, 희귀서적 전시, 북 토크쇼 및 기부가 하나되는 복합 문화 공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