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성곤 기자
2012.07.18 09:45:08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문병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18일 “5.16 군사반란과 강탈재산 정수장학회를 정당화하는 박근혜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헌법을 준수하고 정의를 세워야 할 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날 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앞서 미리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무력으로 헌정질서를 무너뜨린 국헌문란(형법 제91조)과 내란죄(형법 제87조)에 해당하는 5.16 군사쿠데타를 옹호하는 사람이 헌법을 준수해야 할 대통령이 될 수는 없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장학회 재산을 강탈한 박정희 일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장학회는 원 출연자인 고(故) 김지태씨 유족들의 뜻에 따라, 이분들이 참여하는 공익법인으로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아울러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의 경제민주화 공약과 관련, “무늬만 경제민주화이고 정책은 이명박식 재벌옹호”라며 “대선에서 새누리당을 판하고 정권을 교체해야 경제위기·민생위기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