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서영지 기자
2011.12.27 11:00:27
스마트TV 플랫폼 속도·사용자환경 개선
내년 출시 평판TV 60% 이상에 `넷캐스트` 탑재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스마트TV 독자 플랫폼인 `넷캐스트`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넷캐스트는 LG 스마트TV의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에서 모바일운영체제(OS)와 같은 역할을 한다.
LG전자는 내년 1분기 출시할 스마트TV 신제품부터 업그레이드 버전 넷캐스트를 탑재한다고 27일 밝혔다. 또 내년 출시할 평판TV 제품군의 60% 이상에 넷캐스트를 탑재한다고 덧붙였다.
다음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2`에서 처음으로 공개할 넷케스트는 업그레이드 이전보다 속도가 빨라졌다.
스마트TV 메인화면 사용이 쉬워졌으며, 콘텐츠 확인·접근 방법과 검색 방법을 개선했다. 매직모션 리모콘을 사용하면 음성으로도 문자 입력이 가능하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다양한 프리미엄 콘텐츠와 서비스를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마트TV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