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정수 기자
2024.12.02 09:19:05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에코프로비엠(247540)이 강세를 보인다. 코스피 이전 상장으로 연기금 매입 수요가 기대된다는 증권사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보다 3.25%(4400원) 오른 13만 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신규 상장 종목은 상장일부터 15거래일 동안 평균 시가총액이 코스피 50위(11월 29일 8조 2000억원 부근) 이내일 경우 특례로 코스피200에 조기 편입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코스피 이전상장에 따라 ‘코스피+코스닥150’ 바스켓 안에서 에코프로비엠 비중은 코스닥에 상장돼 있을 때 대비 0.33% 가량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75조원 위탁운용 자금이 해당 비중만큼 에코프로비엠 주식을 산다고 가정하면 2400억원 매입수요가 발생한다. 코스피200 편입 매입 수요와 더하면 3000억원 중반 수준”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