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6.01.17 12:00:03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최경환 전(前) 경제부총리가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올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의 연차 총회인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다.
매년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다보스 포럼은 참가자간 자유로운 토의를 통해 세계가 당면하고 있는 주요 이슈들을 점검하고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올해는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된다.
제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다보스 포럼에서 최경환 특사는 오는 20일 오후 동아시아 관련 세션에 패널리스트로 참석, 현재 변혁의 기로에 선 동아시아 및 세계 경제에 대해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또 21일에는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주요 내외신 언론을 대상으로 국제 금융시장 불안정성에 대한 국제 공조 필요성을 주장하고, 창조경제와 구조개혁 등 한국의 주요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날 밤에는 다보스 포럼 계기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의 밤(Korea Night)’에도 참석해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한국의 밤’ 행사는 문화융성을 주제로 우리 전통문화와 현재 K-컬쳐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국가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경환 특사는 다보스 포럼 기간중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 요한 슈나이더 암만 스위스 대통령, 아룬 제이틀리 인도 재무장관 등 다보스 포럼에 참석하는 주요 인사들을 면담해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