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기주 기자
2015.10.12 09:19:17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코스피가 상승 출발 뒤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9시1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포인트, 0.05% 내린 2018.73을 기록 중이다. 2022.33로 전 거래일 대비 소폭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 매도에 밀려 다시 2020선 밑으로 내려 앉았다.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금리 이상 시기가 예상보자 늦춰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0.20% 올랐으며 S&P500 지수와 나스닥도 소폭 강세를 보였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스탠리 피셔 부의장은 11일(현지시간) 연내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 “이는 예상일 뿐, 약속이 아니다”라며 인상 시기 지연 가능성을 열어놨다.
국제유가(서부텍사스산원유, WTI)는 등락을 거듭하다 0.4% 오른 49.63달러에 마감했고, 브렌트유는 0.75% 하락했다.
수급주체 별로는 외국인이 33억원 사들이며 나흘째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고, 기관은 75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개인은 99억원 순매도하며 닷새째 매도행진을 잇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비차익거래 92억원 매수 우위 등 총 9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형주는 0.02% 내리고 있고, 중형주와 소형주가 각각 0.03%, 0.33% 오르는 모습이다. 철강 및 금속 업종이 2.48% 오르며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섬유·의복과 증권업종도 1%대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와 통신업종은 0.7% 내림세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다. 지난주 깜짝실적 발표로 상승세를 보였던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1.02%내렸고, 현대차(005380)는 0.62% 하락한 주가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아모레퍼시픽(090430)도 1%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과 삼성에스디에스(018260)는 소폭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4%, 0.28포인트 상승한 675.25포인트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