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산업협회, 그린데이터센터 인증 확대 추진

by김관용 기자
2015.08.30 11:40:59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설명회 개최
2015 인증 평가기준 및 인증 프로세스 안내
"인증 센터에 한해 규제 통합 적용 및 탄소배출권 기준 완화 등 추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이하 ITSA)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획득한 데이터센터의 혜택 확대를 추진한다.

ITSA 산하 그린데이터센터인증위원회는 지난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5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그린데이터센터인증 기술위원장인 단국대학교 나연묵 교수가 2015년도 인증 평가기준에 대해 소개했다.

올해로 시행 4년째를 맞는 그린데이터센터인증제는 국내 데이터센터 주요 10개 기업(기관) 11개 데이터센터(2014년 기준)가 인증을 받았다. 기존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고효율화를 유도하고 국가적인 에너지 절감 노력에 기여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 인증 평가기준은 작년과 동일하게 데이터센터 인프라 효율성 지표(PUE) 80점, 그린 활동 지표 20점, 총 100점 만점으로 60점 이상일 경우 등급별로 인증을 부여한다. 또한 내년부터 새롭게 적용되는 ‘인증기준 2016’에 유지인증 갱신 기간 조정에 대한 내용이 반영될 예정이다.

인증 사무국인 ITSA는 인증 확대를 위해 중소규모 데이터센터를 대상으로 하는 별도의 인증기준 수립을 검토하고 있다. 인증 업체에 한해 현재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불특정한 다수의 규제(ISMS인증, 정보보호기반시설 진단 등)를 통합 시행한다거나 탄소배출권 거래제 적용 기준 완화 등을 인증 혜택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린데이터센터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관은 9월 24일까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사무국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2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그린데이터센터인증 설명회에서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관계자가 그린데이터센터인증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한국IT서비스산업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