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그리스 악재에 잘 나가는 제약·우선株 “사자”

by정병묵 기자
2015.07.06 09:22:27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최근 상승 랠리 중인 제약주와 우선주가 최근 상승 랠리를 이번 주에도 이어가고 있다. 그리스 발 악재로 마땅히 투자할 곳을 못 찾은 투자자들이 상승세인 해당 종목을 매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오전 9시20분 현재 동부하이텍1우(000995) JW중외제약2우B(001067)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LG생명과학우(068875) JW중외제약우(001065) 금강공업우(014285) 유유제약1우(000225) 일성건설2우B(013367) 등도 20%대로 급등세다. 파미셀(005690), 한미사이언스(008930), 영진약품(003520) 등도 10% 이상 상승세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그리스가 채권단의 협상안 수용 반대시 국내 주식시장은 위험 회피 전략으로 제약, 바이오와 같이 성장하는 업종으로의 자금 쏠림현상이 보다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선주는 가격제한폭을 30%까지 확대한 후 유동주식수가 상대적으로 적어 강세를 보여왔다. 이에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5일 감시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해 잠시 주춤했지만 다시 우선주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