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4.08.11 09:09:54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 지수가 닷새 만에 상승하며 2050선 회복을 노리고 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급반등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0.77% 오른 2046.8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의 군사훈련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이 이라크에 대한 선별적 공습을 개시했지만 투지심리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억원, 6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은행, 증권, 철강금속 등이 1% 넘게 오르며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오름세다. 삼성전자(005930)가 0.8% 오르며 닷새 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는 2% 넘게 오르며 하루만에 4만5000원을 회복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도 나란히 1%대 강세다.
반면 SK텔레콤(017670) KT&G(033780) LG디스플레이(034220) 등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으 시각 코스닥 지수 역시 0.72% 오른 548.15를 기록 중이다.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등 시총 상위주들이 일제히 빨간불을 밝히고 있고 컴투스(078340)는 3% 가량 오르며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