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3.12.14 22:40:39
[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 처형 동영상을 미끼로 한 신종 문자결제사기(스미싱)가 나돌고 있어 주의해야 한다.
14일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따르면 최근 장성택의 처형 동영상을 볼 수 있다는 내용의 문자가 단축인터넷주소와 함께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해당 문자에 첨부된 인터넷주소를 누르면 바로 25만원이 결제된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주소를 클릭하는 순간 휴대전화 소액결제로 유도하거나 개인·금융정보 탈취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문자메시지 내용을 다양하게 바꿔 인터넷주소 클릭을 유도하는 수법이 반복될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예방수칙으로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의 인터넷주소 클릭 금지,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 스마트폰용 백신 설치·주기적 업데이트, 공인된 오픈마켓을 통한 앱 설치 등을 소개했다.